이번 연휴때 엄마와 딸과 함께 경주 여행 다녀오면서 추억의 달동네에 다녀왔어요.
불친절 하다는 글이 너무 많아 참고 하고 다녀왔는데
분식집은 안열려서 못가봤지만 어떤분이 불친절한지 모를정도로 구경 잘 하다 왔어요.
저희는 화살표방향을 잘 못찾아서 순이점빵만 보고 나올 뻔했는데 가게 아저씨가 뒤로 돌면 더 있다고
알려주셔서 관람 잘 하고 왔답니다😂
특히 엄마가 관람하시면서 "여기 사람 많겠다"라고 이야기 하실 정도로
소품이나 마켓들을 옛날 감성으로 재현하시려고 많이 노력하신 것 같아요.
입장료 비싸다고 하시는데...
옛날 소품 가격 얼마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하시는 얘기인것 같고, 입장료에 비해 소품도 많고 작은 집 하나에
간판이라도 빼곡히 만들어놓으시고 구경하는 내내 옛날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다녀왔어요.
단 지형상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구경하기 힘드실 것 같았어요 ㅜ
유모차랑 휠체어가 다닐 수 없는 지형이예요.. (계단이 많고 오르락 내리락이 좀 있어요)
저희는 지형이 좋지 않대서 (계단인지 모르고) 어떻게든 유모차 태우려고 차에서 유모차 꺼냈다가 딸이 유모차
거부해서 안고 다녔는데 돌아다니면서 유모차 거부한 딸에게 고마워했어요 ㅋㅋㅋ
위생이 좋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구경하면서 더럽다고 느낀부분은 없었어요.
(뭘 만지거나 하지도 않았고 위생기준은 개인차라서..)
아!! 매표소에서 저희엄마 65세이상이신데 안여쭤봐주셔서 그냥 성인으로 결제 했어요 ㅠ
(다른 곳에서는 먼저 여쭤봐주셔서 할인받았거든요..
결제히면서 여쭤보려다 천원차이고 엄마가 민망해할까봐 할인되는거 알지만 그냥 결제했어요..)
이런것만 먼저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후기보고 안가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 자세하게 후기 남겨요!
쨋든 전 한번 가보시는건 추천합니다^^
까다로운 저희 엄마가 만족 하셨으니, ㅋㅋㅋㅋ
만족/불만족은 직접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